PD Life Cycle에 맞춰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덕트를 선정한 후, 그들은 각 단계별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형식없이 자유롭게 분석해보세요.
-Product Life Cycle : 제품 개발 생애주기
- 올바른 기회 찾기 및 계획 : 회사가 발견한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이었나요?
- 솔루션 디자인 : 회사는 어떻게 문제를 정의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나요?
- 솔루션 구축 : 회사는 정의된 문제와 해결책을 어떻게 구축했나요?
- 솔루션 공유 (마케팅) : 회사는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들과 시장에 어떻게 알리고 있나요?
- 솔루션 평가 : 회사는 솔루션에 대해 어떻게 성공/실패를 판단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나요?
들어가며
과제 문구를 찬찬히 뜯어보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덕트' 라는 눈에 띄었다. 바야흐로 소프트웨어의 시대이고, 나또한 휴대폰과 PC를 사용하면서 수많은 프로덕트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어떤 것을 가장 좋아하는 프로덕트인지 생각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좋아한다' 라는 정의는 뭘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 아무래도 아닐 것 같았다.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사용해야한다는 카카X톡이나 각종 메신저, SNS 들이 확실히 빈도가 가장 높았지만,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나는 이렇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1) 실생활에서도 유용하여 자주 사용하고 있는 프로덕트이면서 2) 내가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받아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3) 만들어진 취지에 진심으로 공감을 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찾아보자! 그런 생각을 하며 곰곰히 내가 평소에 어떤 것을 자주 사용하는지부터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고심해서 고른 프로덕트는 바로... 🤔
원티드 (wanted)
AI 기반 이력서 분석을 통한 잡매칭 서비스와 채용추천 보상금 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채용 커리어 플랫폼이다.
창립 5년만에 기존 채용 포털 사이트를 제치고 급부상해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 올바른 기회 찾기 및 계획 : 회사가 발견한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이었나요?
유저의 니즈 파악
-기업 채용 담당자는 언제나 잘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 구직자도 좋은 회사를 찾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다. 따라서 이를 활용해 서로에게 잘 맞는 기업/구직자를 매칭해주면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비전
-구직자에게도 밀레니얼 세대가 되면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연봉보다는 워라벨을 중요시 하는 등 구직 트렌드가 변화했다. 구직자도 '채용' 보다는 좋은 '커리어'를 잘 쌓을 수 있는 회사를 원한다. 이에 맞춰 채용 플랫폼도, 사용자에게 구직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을 '즐거운 커리어 찾기 여정'으로 즐기게 한다.
2) 솔루션 디자인 : 회사는 어떻게 문제를 정의했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나요?
문제
-기존 채용사이트는 구직자와는 상관없이, 가장 광고료를 많이 내는 기업이 포털사이트 메인 배너 자리를 차지한다. 따라서 구직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채용 정보를 찾기가 매우 힘들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검증된 인재를 뽑고싶어하고, 자신의 기업에 어울리는 인재를 뽑고 싶지만 검증된 구직자 데이터를 찾기 힘들다.
해결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서, 구직자와 기업이 서로 매칭 될 확률이 높은 회사/구직자를 추천해준다. 구직자에게는 잡서칭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기업 채용 담장자에게도 인재를 찾기위해 발품 뛰는 시간을 줄인다.
-초기에는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추천 채용 공고와 구직자의 정보를 받기 시작했다. 이때 1000개의 구직자 인재 정보가 모였다. 이를 바탕으로 몇몇의 기업과 인재매칭을 진행했다. 이때의 프로토 타입 바탕으로 매칭 시스템에 대한 가설을 입증했다.
3) 솔루션 구축 : 회사는 정의된 문제와 해결책을 어떻게 구축했나요?
원티드의 핵심 기술은 'AI 매칭'이다.
머신러닝 AI 기술을 활용하여 구직자의 이력서와 기업의 채용 키워드를 추출한다. 이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추천기업 알고리즘'을 생성한다. 구직자에게 현재 이력서로 지원할시 합격확률이 높은 기업을 노출하고, 각 기업간 매칭률을 알려주어 기업과 구직자의 매칭확률을 높혔다.
그렇다면 수익화은 어떻게 할까?
원티드에는 지인추천 제도가 있다. 원티드는 지인추천 기반 채용서비스다. 구직자에게 추천사를 써줄 수 있으며, 추천한 지인이 이직에 성공하면 구직자와 50만원을 보상금으로 받는 채용보상금 제도또한 운영되고 있다.
이때, 매칭을 원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시, 기업은 원티드에게 채용 중개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원티드의 주요 수익모델은 이 채용 중개 수수료이며, 그만큼 매칭에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수익모델이다.
4) 솔루션 공유 (마케팅) : 회사는 만들어진 제품을 고객들과 시장에 어떻게 알리고 있나요?
-구직자에게 원티드내에서 모든 채용 프로세스를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과, 원티드 자체 이력서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구직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채용 플랫폼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사용자를 유치했다.
-채용연계형 해커톤 대회, 리크루팅 카니발 같은 색다른 오프라인 채용 이벤트 개최하여, 원티드만의 채용 서비스를 홍보했다.
5) 솔루션 평가 : 회사는 솔루션에 대해 어떻게 성공/실패를 판단하고 개선해나가고 있나요?
27분기 연속 성장과 매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원티드랩의 기업 자체와 채용 제도로 인한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개인 이용자는 229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기업 이용자 또한 1만 4350개로 매년 이용자수가 눈에 띄게 성장할 정도로, 유치에도 성공적이다.
해외진출 사업을 통해 일본으로 진출하여, 일본 문화에 맞춰 현지화에도 성공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을 통한 수익화도 계속 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원티드는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인 '프리미엄 긱스', 커리어 성장을 위한 영상과 아티클을 제공하는 '원티드 플러스' 같은 채용과 커리어를 기반한 사업을 확장했다.
앞으로 채용 뿐만 아니라 구직자의 커리어 전체를 책임진다는 목표로 온라인 컨퍼러스 개최 등, 구직 이후에도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서 커리어를 쌓고 고민을 나누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
참조 : http://mdesign.designhouse.co.kr/article/article_view/103/81545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01214573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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