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4기] 앱의 4가지 형태를 알아보자

     

    들어가며 오늘은 앱의 4가지 형태에 대해서 배웠다. 오늘 내용은 흥미로웠는데, 왜냐면 아주 옛날에 "아니 이 어플은 어플이면서 왜 웹으로 작동하지? 이럴거면 앱을 왜 만들어" 라고 생각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ㅋㅋ) 그당시에는 이해가 안 갔다. 이럴거면 그냥 모바일 웹으로 연결하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살아왔는데... 오늘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아. 너는 다 이유가 있구나! 모든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PM 공부를 하면서 많이 깨달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이 '이유'에 대해서 서술해보고자 합니다.


    앱의 4가지 형태

    1. 모바일 웹

    2. 웹 앱

    3. 하이브리드 앱

    4. 네이티브 앱


    1. 모바일 웹

    모바일 화면에 맞춰서 구성된 웹페이지이다. (PC환경에서의 구동이 고려되어있지 않음)

    즉, 컴퓨터에서 보는 넓직한 화면은 모바일에서 보기엔 심히 불편하니

    모바일에서 볼 수 있게 새로 만들어진 웹 브라우저라고 볼 수 있다.

     

    [장점]

    1. 별도의 설치없이 url을 통해 쉽게 접근가능하다.

    2. 모든 브라우저와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다. 즉, 호환성이 뛰어나다.

    3. 별도의 승인절차가 없다. 즉각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후에 서술하겠지만 네이티브 앱들은 심사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4. 모바일 웹만 제작하면 되기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들어갑니다.

    5. 브러우저 검색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별도 url을 통해서 접근해야한다.

    2.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 기능(카메라, 센서)를 이용할 수 없다. 즉, 모바일 기기의 장점을 살릴 수가 없다.

    3. 풀 브라우징 형식을 사용해서 속도가 느릴 수 있다. (화면에 변경이 생길 때마다 새롭게 서버에서 받아와서 노출하는 방식)

     

    [모바일 앱 예시]

     

    네이버의 모바일 웹입니다. 아래의 PC 화면과는 다르게 모바일에 최적화 된 UI를 제공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 웹 앱(web app)

    : 모바일 웹과 비슷하지만 구동방식이 앱처럼 보이게 한 앱. 즉, 웹 기술로 구현한 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점]

    1. 단일 페이지 방식(SPA)로 모바일 웹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최초로 서버에서 한번 페이지를 받아오고, 변경이 생길 때마다 일부분만 갱신하는 방식)

    2. 모바일에 중점을 두고 개발하는 방식이기에, 모바입 웹보다는 더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있다.

     

    [단점]

    대부분의 단점이 모바일 웹이랑 동일합니다.

    사실상 모바일 환경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부분의 모바일 웹들이 웹 앱일거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개발차원에서 모바일 환경을 어떻게 할 건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웹 앱 예시]

    웹 앱의 예시로는 카카오 맵 모바일 화면을 들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앱 같아 보이지만 웹이라는 사실이 충격적이죠! 


    적응형 웹vs반응형 웹

    적응형 웹은 각 각 디바이스 별 템플릿을 만들어 접속한 사용자에게 맞는 템플릿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반응형 웹은 한개의 URL을 이용하여 모바일 웹에 접속한 사용자의 기기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웹의 크기와 구성요소를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3.네이티브 앱

    :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 된 개발 언어를 사용하여 모바일에서 사용하게 개발된 앱. 보통 ios와 안드로이드용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장점]

    1.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 기능(센서, 카메라)을 최대한으로 사용 가능

    2. 개인별로 맞춤화된 콘텐츠를 제공 가능 (푸쉬 알람, 위젯 등)

    3. 빠른 속도, 높은 퍼포먼스, 높은 안정성 제공

     

    [단점]

    1. 각 운영체제마다 새롭게 개발해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2. PC로 접근이 불가합니다.

    3. 업데이트 할 때마다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 새로 등록해야하기 때문에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네이티브 앱 예시]

    네이티브 앱의 예시입니다. 영화 에세이를 볼 수 있는 어플 '노애드'입니다. 독특하고 분위기 있는 UI가 압권입니다.


    4. 하이브리드 앱

    : 네이티브 앱과 모바일 웹의 결합 형식. 네이티브 앱을 실행시키지만, 실제로는 특정 부분은 웹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장점]

    1.웹 페이지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2. 모바일 웹보다는 속도가 빠르다

    3. 디바이스 고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

    4. 네이티브 앱보다 개발, 비용이 적게 든다.

     

    [단점]

    1.브라우저 성능에 따라 앱 성능이 결정된다

    2.네이티브 앱보다는 기능이 제한적이다.

    3. 네이티브 앱보다 속도가 느리다

     

    [하이브리드 앱 예시]

    하이브리드앱의 예시는 '네이버' 어플입니다. 네이티브 앱의 형태를 보이고 있지만, 접속하면 브라우저로 작동하는 형태입니다.


    본인이 한 프로덕트의 PM이라면 기획하는 과정에서 각 앱의 형태를 어떻게 선정할것인지, 그리고 개발 단계에 어떤 사항을 적용해야 하는것이 좋을지에 대해 간략하게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사실 앱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프로덕트의 성격에 따라 결정하는게 제일 클거 같다.

    편리한/독특한 UI가 중요한 프로덕트면 네이티브 앱으로 할 것이고, 커머셜 같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중요한 프로덕트면 하이브리드 앱을 택할 것이다.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프로덕트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그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형태를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돈...! 이 아닐까? 내가 만약에 갓 시작한 창업 동아리나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 개발할 수 있는 예산과 시간을 잘 따져보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멋있는 UI만 쫓아 돈 한푼 없이 네이티브 앱을 선택했다가는... 시장에 나오지도 못하고 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PM의 욕심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잘 고려해서 최상의 선택을 하는 것이 PM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앱의 형태를 선택할 때 PM이 고려해야할 요소는

    1. 프로덕트의 목적

    2. 비용, 시간

    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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