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4기] 마침내, 애자일의 완성 jira

    들어가며 한주동안 배운 애자일 방법론이 끝이 났다. 사실 코드스테이츠에서 마지막주라고 힘을 빼주신 느낌이라... (맞나요?) 한 주간은 그래도 마음이 편했다. 다만, 어제부터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염의 어택으로 이틀이나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오늘이 마지막 데일리 과제라는 것이 참 믿기지가 않는다. 8주동안 매주 4개의 과제를 해냈으니 데일리 과제만 해도 24개를 완성한 것이다. 반쯤 농담삼아서 살면서 쓸 글은 코드스테이츠에서 다 쓴 것 같다. 아무튼 과제를 미루면 미뤘지 단 한번도 빼먹은 적이 없다는게 나름 자랑스럽다. 매일하던 데일리 과제를 이제 놓아주려니 참 시원섭섭한 기분. 고맙고 즐거웠다. (자세한거는 8주 회고에서 덧붙이겠다.)

     


    애자일... 너란 녀석...

    그리고 한 주 동안 학습한 애자일(Agail)도 보내줄 때가 왔다.

    애자일의 12가지 법칙

     

    제1원칙: 초기부터 지속해서 고객 만족

    제2원칙: 요구사항 변경 수용

    제3원칙: 짧은 배포 간격

    제4원칙: 함께 일하기

    제5원칙: 동기 부여된 팀원들로 프로젝트팀 만들기

    제6원칙: 얼굴 보고 대화하기

    제7원칙: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로 진도 측정

    제8원칙: 지속 가능한 개발 속도 유지

    제9원칙: 좋은 기술, 설계에 관심

    제10원칙: 단순성

    제11원칙: 자기 조직화 팀

    제12원칙: 정기적으로 효율성 제고

     


    Jira

    지라(JIRA)는 아틀라시안이 개발한 사유 이슈 추적 제품이다. 버그 추적, 이슈 추적,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출처 : 위키트리아

     

    회사를 다니면서 많은 협업툴을 겪어봤지만 (슬랙, 플로우 등등) 지라는 코드스테이츠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들어봤다. 왜인가 했더니 주로 IT 계열에서 사용하는 협업툴이라고 한다. 아하, 그래서 처음 들어봤구만 싶었다. 

    jira가 특히나 IT계열 소프트웨어 팀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유가 애자일 방식을 지원한다는 이유가 있었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애자일 프레임워크에 알맞는 협업툴이기에 Jira가 사랑받고 있었다는 것.

    그래서 이번에는 jira가 어떤 툴인지 살짝, 아주 살짝 맛보기 해보도록 한다.

     


    제12원칙: 정기적으로 효율성 제고

     

    바로 눈에 띄는건 이 '칸반' 보드였다!

    '할일, 진행 중, 완료' 세가지의 진행상항으로 나누어서 언제나 진행사항을 체크하고 남은 할일을 확인할 수 있게 시각화된 칸반! 물론 애자일 학습시간에서도 본 적이 있다.

    jira에서는 템플릿을 통해 이 칸반 보드를 지원하고 있다. 매일매일 팀원들과 이 보드를 보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이 남았는지를 제고하면 아무래도 효율성과 사기가 쑥숙 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로드맵을 통한 각 스케쥴간에 유동성과 동시에 한눈에 들어오는 시각화도 경험할 수 있다.

    내가 협업툴을 사용할 때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란... 아무래도 눈에 확 들어오는게 좋다는 것. 그리고 언제나 일정 관리에 용이했으면 한다는 것. 이 두가지 필요성을 느꼈는데 지라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켜주고 있었다!

     

    제3원칙: 짧은 배포 간격

    그다음 애자일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스프린트' 방식도 지라에서는 지원해주고 있었다.

    자체적으로 백로그와 스프린트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템플릿을 지원하고 있다. 이 스프린트 템플릿은 기본적으로 '이슈' 단위로 만들어져있고 백로그-스프린트 사이에서 드래그로 '이슈'들을 관리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참 똑똑하게 만들었다 싶다.

    스프린트들은 대부분 짧은 기간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지라에서도 2주~4주 같은 짧은 간격의 스트린트를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다!

     

    제4원칙: 함께 일하기

     

    또 한가지 신기했던 건. 바로 jira내에서 자체적으로 페이지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는 것. 거참 신통방통하구만. 서로 메신저로 최종_진짜최종.doc 파일을 주고받는 것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심플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jira내에서 각종 문서 템플릿을 제공해주어서 이에 따른 양식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친절한 방식이라는 생각.

    이 템플릿은 '회고'인데, 스프린트를 진행할 때 하나의 스프린트가 끝나면 꼭 끝나서 회고 하는 시간을 가지고, 문제 파악과 팀원들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개선하고 발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또한 jira에서 제공된 템플릿으로 가능하다는 말씀! 정말 애자일에 최적화된 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며 jira, 말만 들어봤지만 직접 들어가서 탐방해본건 오늘이 처음이다. 생각보다 정말 잘 짜여져있고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여지가 많은 툴임을 느꼈다. 꼭 이 협업툴을 이용해서 스타트업에서 일해보기를 염원하며 오늘의 마지막! 데일리 과제를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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